[TED] 나쁜 습관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

TED 나쁜 습관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 

습관은 계기 -> 행동 -> 보상의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이 과정을 이용해 기존 습관의 길을 깨고 기존 습관의 길을 관통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자!

습관이라는 걸 길이라고 비유하면서 생각해보았다. 

1. ------ :: 습관의 길이 나도 모르게 생성되어 있다. 있음은 안다. 
   어느 순간 형성되어 자주 사용 되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사용될 때도 있고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내가 생성한 것 같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도무지 제대로 아는 게 없다.
   
   
2. 도무지 제대로 아는게 없으므로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놈인지도 모른다. 고로 상세파악 해본다. (마음챙김)
   아는게 없으니 가보지 않고 상상만 하면 이 길이 아닌 상상의 길이 나온다. 그러니 길을 걸을 때 파악하자.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면서 발을 딛는 느낌, 가까이의 길, 먼 시선의 길, 양 옆에는 뭐가 있는지. 내딛을 때마다 순간순간 어떤 느낌인지. 
   몸으로 마음으로 모두 인지하자. 
   
   
3. 인지해봤더니 이거이거 리모델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걸으면서 어떤 놈인지 실체를 알았으니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을 관통하는 새로운 길을 설계해보자. 
   
   
4. 설계해본대로 길을 걸어보자. 내가 통제한다는 즐거움. 기존의 불쾌함이 가심 등의 '보상'이 온다. 
   이 길을 계속 걸으면서 계기 -> 행동 -> 보상의 과정을 반복해보자.
   
   
5. 명심하자. 잘못된 길을 계속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설계한 길을 계속 생각하는 것이다. 
   2번. 길을 파악하는 것은 '파악'에 지나지 않는다. 그저 자세히 인지할 뿐이다. 
   마음챙김은 시시각각 우리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가까이 다가가고 개인적으로 많은 흥미를 갖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6. 1-5번 과정으로 여러가지 길들을 파악하다보면 알게된다. 
   이 길들이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저 이 길을 밟았다 저 길을 밟았다 하는 것이지 내 존재가 이 길이 되었다 저 길이 되었다 하는게 아니라는 것. 
   무수히 많은 길들이 있고,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마구 만들어져 헤매고 있었다는 것. 길을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것.